모발의 고민을 물어보면「곱슬머리라 정리가 안됩니다」라는 분이 많은 것에 놀랐습니다. 스트레이트 파마를
해서 대처하는 분,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하고 있는 분, 사람마다 대응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곱슬머리의
메커니즘과 그 대처 법을 소개합니다.
“곱슬머리”란 어떤 것?
곱슬머리는 전문 용어로「파상모」라고 합니다. 물결치는 파도처럼 넘실댄 상태를 말합니다. 더욱 곱슬이 강한
모발은「구상모」혹은「축모」라고 합니다. 파상모도 구상모도 모포가 호상(반달모양)이 되어 있어, 모구부가
굽어 있습니다. 모구부의 굽음이 강할수록 곱슬(파장)이 강해집니다.
곱슬머리가 되는 원인에는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이 있습니다. 선천적이란 이른바 유전이나 민족에 의한 것이고,
후천적이란 잘못된 헤어 케어에 의한 것, 미용실에서 시술시의 손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이 완화됐을 때나 사춘기 이후, 부분적으로 곱슬머리가 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의
경우는 두피 아래 결합 조직이 영향을 받아 모구부가 조금 휘어지는 것이 원인의 하나입니다. 사춘기 이후에 곱슬
머리가 되는 경우는, 여성 호르몬에 의한 영향이 크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들도 후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곱슬머리인 분은 모발에 너무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곧은머리로 하려면 정기적으로 스트레이트
파마나 축모 교정을 반복하는 분이 많기 때문 입니다. 게다가 곱슬머리는 가는 부분과 굵은 부분이 있어 구불거리기
때문에 꺾이는 부분이 브러싱 마찰을 받아 큐티클이 벗겨져, 손상모가 되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특히 주의를
기울여서 헤어케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직모보다도 조심스럽게! 곱슬머리의 케어
곱슬머리는 손상을 받기 쉬우므로 직모 보다 평소의 헤어 케어에 신경쓰세요.
■ 브러싱은 어쨌든 마찰에 주의한다!
곱슬머리의 케어는 어쨌든 마찰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브러싱 할 때는 브러시 로션을 사용해, 마찰
로부터 모발을 지키주세요. 우선은 모발 끝을 풀면서 브러싱 해 주세요.
■ 트리트먼트를 꼼꼼하게
곱슬머리는 구부러진 부분의 큐티클이 벗겨지기 쉬운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헤어 크림이나 트리트먼트 등으로
모발에 피막을 만들어 줍시다. 보습해 주면 모발이 진정되어, 곱슬이 눈에 띄지 않게 됩니다.
■ 두피를 건강하게 한다
곱슬머리는 모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포가 휘어 있는 것이 큰 원인입니다. 모포 속의 모발은 부드럽기
때문에 휘어진 모포가 거푸집 형태가 되며, 편평한 삼각 형 모발이 곱슬머리가 되어 모공에서 밀려나오는 것입니다.
두피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휘어진 모포가 곧게 돌아와, 곱슬이 약화될 수도 있습니다. 얼굴 요가나
혈 마사지, 두피 마사지 등으로 부드러운 두피가 되도록 신경씁시다.
또 영양이 모모세포(모근)에 널리 퍼지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모발이 가늘어져 곱슬머리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두피에 필요한 것입니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모발까지 가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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